간호사 조 베네딕타 자매(현재는 대학 교수)의 회고에 의하면, 주 신부님이 위암으로 인한 육체의 고통을 너무 참으시는 것 같아 의사의 처방으로 진통제 주사를 놓아드릴 뜻을 비쳤다고 했다. 그러자 신부님께서 말씀하셨다고 한다.
“베네딕타 자매님, 예수님은 저보다 몇 배나 더 고통을 당하셨습니다. 저는 맞지 않겠습니다. 산청 성심원의 고통 받는 나환자들에게 놓아주십시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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